가족을 납치했다고 속여
수 천만원의 돈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카메룬 국적의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70대 B씨에게
"아들이 돈을 갚지 않아 납치했다"고 협박해
5천700만원의 현금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1일에도
같은 수법으로 다른 피해자에게
현금 6천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