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수사기밀 누설 혐의' 배봉길 충북경찰청 1부장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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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10.27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수사기밀 누설 혐의로 기소된 충북지방경찰청 배봉길 1부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1부장에 부임된지 한 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직위해제된건데요.
그럼에도 '충북청 부장 자리가 비위 의혹을 받는 간부의 임시보직에 그쳤다'는 비난의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봉길 충북지방경찰청 1부장.
배 부장은 대구경찰청 2부장 재임 당시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 수사 내용의 일부를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비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배 부장이 결국 직위해제됐습니다.
배 부장은 지난달 29일 부임한 뒤 임기 한 달도 꼬박 채우지 못하면서, 충북경찰청 역대 최단기 부장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습니다.
검찰의 기소 결정에 더이상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렵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배 부장은 당시 검찰에 송치됐음에도 공석이던 충북청 1부장으로 전보됐습니다.
그러자 비위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경찰 고위 간부가 두 달여 동안 공석이던 충북청 1부장에 임시로 임명됐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일었습니다.
배 부장은 지난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오는 12월까지 치안감으로 승진하지 못할 경우 정년퇴직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 수사를 받는 배 부장의 승진이 어려운 상황이 겹치면서, 사실상 석 달짜리 보직을 받은 꼴이 된 것입니다.
배 부장의 직위해제 결정에도, 경찰 조직 내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습니다.
[인서트1]
충북청 소속 A경찰관의 말입니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도 곱지 않을 것이고... 거기다가 (같은) 경찰인데... "
[인서트2]
또다른 B경찰관의 말입니다.
"유감스럽다는 생각만 드네요.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충북청 1부장 업무는 박세호 2부장이 직무대리하게 된 가운데 1부장직은 또다시 공석으로 남게 됐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수사기밀 누설 혐의로 기소된 충북지방경찰청 배봉길 1부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1부장에 부임된지 한 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직위해제된건데요.
그럼에도 '충북청 부장 자리가 비위 의혹을 받는 간부의 임시보직에 그쳤다'는 비난의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봉길 충북지방경찰청 1부장.
배 부장은 대구경찰청 2부장 재임 당시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 수사 내용의 일부를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비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배 부장이 결국 직위해제됐습니다.
배 부장은 지난달 29일 부임한 뒤 임기 한 달도 꼬박 채우지 못하면서, 충북경찰청 역대 최단기 부장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습니다.
검찰의 기소 결정에 더이상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렵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배 부장은 당시 검찰에 송치됐음에도 공석이던 충북청 1부장으로 전보됐습니다.
그러자 비위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경찰 고위 간부가 두 달여 동안 공석이던 충북청 1부장에 임시로 임명됐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일었습니다.
배 부장은 지난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오는 12월까지 치안감으로 승진하지 못할 경우 정년퇴직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 수사를 받는 배 부장의 승진이 어려운 상황이 겹치면서, 사실상 석 달짜리 보직을 받은 꼴이 된 것입니다.
배 부장의 직위해제 결정에도, 경찰 조직 내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습니다.
[인서트1]
충북청 소속 A경찰관의 말입니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도 곱지 않을 것이고... 거기다가 (같은) 경찰인데... "
[인서트2]
또다른 B경찰관의 말입니다.
"유감스럽다는 생각만 드네요.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충북청 1부장 업무는 박세호 2부장이 직무대리하게 된 가운데 1부장직은 또다시 공석으로 남게 됐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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