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의 한 정신병원에서
지적장애인이 치매환자를
목 졸라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괴산경찰서는
살해 혐의로 지적장애 3급인
21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오늘(26일) 새벽 1시쯤
괴산군 문광면의 한 정신의료기관에서
함게 생활하던 치매환자
82살 B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며
환자복 하의로 목을 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병실 내 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