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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도, '천안 고병원성 AI 확진'에 주의보 발령…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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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10.2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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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 위기 극복이라는 중대 기로에 선 충청북도가 '천안지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이라는 복병을 만났습니다.

충북도는 고병원성 AI 주의보를 긴급 발령하고 농장 단위의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는데요.

다음달부터 더 많은 철새 도래가 예상돼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 봉강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습니다.

이는 유럽과 러시아 등에서 발생하는 항원과 같은 유형으로, 검출된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적 유사 정도 등은 현재 정밀검사 중에 있습니다.

충남 천안과 인접한 충북도는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충북도는 고병원성 AI 주의보를 긴급 발령하고 가금농가 종사자의 모임과 철새 도래지 방문, 방사사육 금지 등 농장 단위의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내 야생조류 서식지인 미호천과 무심천, 보강천의 철새 개체 수가 지난해보다 적게는 30% 많게는 100%까지 늘어 AI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 상황입니다.

농가에는 전조 증상 단계에 조기 신고가 안내됐고, 농장 출입 차량의 소독과 종오리농가 문전 통제초소 설치 등에 대한 권고도 내려졌습니다.

특히 충북도는 철새 도래지로부터 전파를 막기 위해 도내 6개 구간의 축산차량 통제구간 출입 금지와 낚시 등의 천렵 행위도 금지했습니다.

충북도는 이밖에도 야생조류와 관련해서는 '철새 경보시스템 운영'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내 가금류 유통 금지, 일제 휴업과 소독은 주 1회로 늘렸습니다.

충북도 관계자는 "11월부터 더 많은 철새 도래가 예상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라며 "방역 대책 추진도 빈틈없이 관리해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농장 관계자는 외부 농기자재나 물품 반입 금지 등 농장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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