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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독감백신 불안 지속'...보건당국 "접종과 사망 연관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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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10.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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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국에서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아직까지 사망자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접종 이후 이상증세를 호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보건당국이 독감 예방접종과 사망의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의 불안은 해소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오전 9시 50분쯤 청주시 내수읍의 한 요양원에서 90대 A씨가 독감 예방접종 이후 건강이 악화되는 이상 증세를 보였습니다.

같은날 옥천군 안내면에서는 70대 B씨가 접종 이후 심한 어지러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처럼 지난주까지 보건당국에 접수된 도내 이상증세 신고건수는 무려 50여 건에 달합니다.

전국적으로는 충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독감예방접종 관련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충북지역 무료 접종 대상자 60만 7천명의 약 40%인 22만여 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유료 접종자는 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보건당국은 "독감 예방접종과 사망 간 연관성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어제(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시간적인 근접성이나 기저질환, 부검 결과 등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모두 사망과 예방접종이 직접적 인과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사망 사례와 이상징후 신고가 잇따르면서 접종에 대한 발길도 점차 줄고 있는 모양새로 바뀌고 있습니다.

실제 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에서는 하루 700건에 달하던 접종건수가 300명 안팎으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게다가 접종 안전 여부와 관련한 문의 전화는 오히려 폭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보건당국은 올해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 등 우려에 따라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건강한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접종 당일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 접종 대기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예진에서 평소 앓고 있는 질환이나 알레르기 등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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