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북지역 자치단체의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과 교육투자액 비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며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공개한
'2019년 지방자치단체 교육투자 현황'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7개 시도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은
전국 평균 54만 2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재량에 따라
교육청에 지원한
교육시설 개선과 환경 개선,
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 사업 등을 위해
학교로 직접 지원한 교육경비 보조금 등을 합해
학생 수로 나눈 액수 입니다.

2019년 전국 평균 자치단체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은
2018년 45만 6천원에 비해
8만 6천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2019년 충북의 교육투자액인
46만 7천원으로
2018년 36만 4천원보다 10만3천원 증가했으나
전국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최종예산액 대비 교육투자액 비율도
전국 평균이 0.96%인 것과 비교해
충북은 0.62%로
경북(0.39%)과 전북(0.52%)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습니다.

이처럼 충북지역 지자체의 교육투자액이 다른 자치단체와 비교해 인색해
충북도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의 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교육에 대한 투자는 미래에 대한 투자이기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충북지역 단체장들의 교육 투자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BBS 뉴스 연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