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북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그동안 금지됐던
집합과 모임, 행사 등이
대부분 허용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는 내일(12일) 오전 0시를 기해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를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조정할 방침입니다.

추석 특별방역기간의 종료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발맞춰
충북도도 방역 수준을 완화하기로 한 겁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금지됐던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이 모이는
집합, 모임, 행사는 허용됩니다.

하지만 100명 이상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전시회·박람회·축제·대규모 콘서트·학술 행사 등은
4㎡당 출입자 1명으로 제한됩니다.

또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던 스포츠 행사는
최대 3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해집니다.

여기에 실내·외 국공립 시설은
수용 가능한 인원의 최대 50%로
제한된 상태에서 운영이 재개되고,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도
방역수칙 준수하에 운영될 예정입니다.

도내 경로당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열 수 있게 됏습니다.

학원과 오락실 등 중위험 시설 15종도
다시 영업을 할 수 있게 됐고,
대부분의 고위험 시설들은
방역수칙 의무화를 전제로
집합제한에서 집합금지로 완화됐습니다.

다만 고위험 시설 중 방문 판매업은
홍보관과 사무실, 마을회관 등
특정시설에서 다중이 집합해
판매·홍보·설명하는 일체 행위가 계속해서
금지됩니다.

또한 충북도청 청사 경계 100m 이내 집회 금지와
10인 이상 옥외 집회, 시위도 당분간
금지될 계획입니다.

충북도는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만큼
마스크 상시 착용과 거리두기,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