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 한 한우 농가에서 

소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이 발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3일) 

보은의 한 농장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 증상이 신고돼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럼피스킨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초동방역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감염 소에 대해서는

처분하지 않고 격리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발병 농가 반경 5km 일대 

소 사육 농가 79곳에 4주간 이동 제한을, 

보은군 전체에는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를 명령했습니다.

충북에서 럼피스킨이 발병한 건 

올해 들어 3번째, 

전국적으로는 22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