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추석이 이제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귀성과 여행 등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충북도가 추석 연휴기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가 최근 발표한
추석 연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에 따라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중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등
5개 업종은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4일까지
운영이 중단됩니다.

또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내일(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 운영이 금지되고,
이 기간 실내·외 공립시설은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밀집하지 않도록
기존의 출입이 가능했던 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제한할 예정입니다.

특히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휴양림 등 숙박시설의 운영도
앞으로 2주간 중단됩니다.

여기에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의
모임·행사를 비롯해
도청사 경계 100m 이내에서의 집회나
10명 이상 옥외 집회·시위는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할 수 없습니다.

집단감염에 취약한 노인보호센터와 요양시설은
방문금지와 더불어 종사자의 타지역 이동,
집회, 대면 종교활동, 다중시설 방문 등이
전면 금지됩니다.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 역시
추석연휴 기간 운영되지 않고
경로당 운영도 문을 닫습니다.

이밖에 그동안 시행해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은
계속 유지될 예정입니다.

충북도는
"추석연휴기간 도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생명을 지키기 위한 부득이한 조처“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최초 발생 이후 9개월.

이처럼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추석이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을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