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해마다 추석 연휴 화재 잇따라…주택내 화재 특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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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09.23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해마다 추석 연휴동안 화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의 대부분은 사용자의 부주의로 조사됐는데요.
코로나19로 자택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주택 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연휴 충북에서 발생한 화재 3건 중 1건은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동안 추석연휴 도내에서는 모두 50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1명이 부상을 입고 재산 피해만 4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인을 살펴보면 부주의가 18건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과 기계적 요인, 원인 미상 순입니다.
또 드물지만 방화와 화학적 요인, 자연적 요인, 교통사고 등에 의한 화재도 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화재는 주로 추석 이틑날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고, 주로 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추석 연휴기간 도내 산불은 최근 5년동안 1건에 불과했습니다.
지자체와 소방당국이 추석을 앞두고 각종 예방대책을 세워 실행에 옮기고 있지만, 주택화재는 이와 무관하게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서트]
충북소방 관계자의 말입니다.
"추석 연휴동안 집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는 경우 등 주택 내 화기나 전열기구 사용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들뜬 분위기 속에서 불씨 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신경써서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각자의 집에서 지내는 가정이 많은 만큼, 주택 내 화재 예방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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