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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서도 순경 채용 필기시험 공정성 논란..."사실 관계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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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09.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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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주말 치러진 순경 채용 필기시험이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충북에서는 감독관이 재량으로 한 수험생에게 1~2분의 추가 시간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경찰, 이와 관련한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충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2020년도 순경 채용 필기시험'.

전국에서 모두 5만 1천여명, 도내에서만 1천700여 명이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에서 한 감독관이 특정 수험생에게 추가 시간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수험생들에 따르면 도내 한 시험장에서 시험 종료를 알리는 종이 울린 뒤 한 수험생이 추가 시간을 요구했고, 이에 해당 감독관은 1분에서 2분 가량의 추가 시간을 제공했습니다.

감독관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같은 시험장에 있던 수험생들간의 의견이 나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해당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추가 시간을 요구한 뒤 마킹을 한 행위에 대해서도 답을 체킹한 것인지, 인적사항을 기재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유룰 불문하고 특정 수험생이 추가 시간을 제공받았다는 것에 대해 다른 수험생들의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충북경찰청은 시험장에 입회한 감독관들을 대상으로 즉각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경찰관계자는 "특정학생에게 추가시간을 제공했다면 규정에 어긋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다만 추가시간 제공 의혹이 공식적으로 이의제기된 것은 아닌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일부 시험장에서 시험 시작 전 미리 칠판에 수정된 문제를 유출하는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경찰청도 책임을 인정하고 향후 조처를 밝힌 상황.

충북 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이번 시험에서 감독관의 사전 문제유출 논란이 불거지면서, 경찰의 공정성 시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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