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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코로나19 사태가 '충북 무상교육'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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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09.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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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 고교 전면 무상교육 시대가 열렸습니다.

당초 도내 고교 전면 무상교육은 내년 1학기로 예정됐었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국외연수나 체험학습 등에 사용되지 않은 예산이 무상교육 예산 확보로 이어지면서 그 시기가 앞당겨진 겁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지역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을 위한 행정적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충북도의회는 오늘(16일) 2차 본회의를 열고 도교육청이 제출한 '충청북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제2회 충청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개정 조례안에는 부칙에 있는 고교 1학년의 수업료 면제시기를 2021학년 1학기에서 2020학년 2학기로 수정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당초 내년 1학기로 예정된 고1 무상교육이 한 학기 앞당겨진 겁니다.

추경안에도 고1 무상교육 시행에 필요한 학교운영지원비와 사립학교 수업료 보전 등 모두 27억원이 편성됐습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25일까지 고교 1학년들의 3분기 수업료 등의 징수를 유예하면서 사실상 무상교육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도의회에서 관련 조례와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무상교육과 관련한 절차는 매듭을 짓게 됐습니다.

충북 고교 전면 무상교육 시기를 앞당긴 결정적인 역할은 다름아닌 '코로나19'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외연수와 현장 체험학습 등이 취소됨에 따라 여러 외부 활동에 쓰였던 비용이 무상교육예산으로 탈바꿈된 겁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인해 추진하지 못한 각종 교육 사업들을 정리해 새롭게 편성됐다"며 "이로써 격차없는 배움의 기회를 완성하는 고교 무상교육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인서트]
충북도교육청 관계자의 말입니다.

지난해 초 김병우 도교육감이 신년기자회견에서 '단계적 고교 수업료 전면 면제'를 언급한 뒤 불과 1년 9개월여 만에 시행까지 옮겨진 '고교 전면 무상교육'.

이로써 도내 고1 학생 1만 1천900여 명이 1인당 76만원 가량의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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