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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학부모, 코로나19 재확산에 '학습 공백·격차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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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09.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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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지역 학부모들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학습 공백'을 꼽았습니다.

이는 현재 원격수업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고 '학습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는 인식이 만연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수업 이외의 보완적 학습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학생과 교사는 물론 학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가 발표한 2차 설문자료에 따르면 도내 학부모 77%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어려움으로 '학습공백'을 꼽았습니다.

'원활하지 않은 학사일정'과 '학교간 격차 발생 우려'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원격수업에 따른 학습 공백이 학습 격차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그대로 반영된 겁니다.

원격수업에 대한 불신은 등교일정과 관련한 설문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2학기 등교일정과 관련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 조정 시 전면등교'와 '등교수업 보조로 원격수업 병행'이 전체의 64%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는 전면 원격수업에 대한 의견은 9%에 그쳤습니다.

체계적인 원격수업을 위해 우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수업 후 보완적 학습관리 시스템을 갖춰 학습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확대 진행'과 '학교별 격차를 줄일 학령기별 원격수업 가이드라인 제시', '수업 몰아듣기 방지를 위한 수업시간 확보' 등의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또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교육당국이 가장 주력해야 하는 부분으로는 '학생들의 체계적인 학습관리'와 '원활한 학사일정 회복'이 언급됐습니다.

[인서트]
고현주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장

한편 이번 설문 결과는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도내 학부모 3천573명을 대상 조사에 따른 것으로, 초등학교 학령기인 학부모 참여 비중이 64.1%로 가장 많았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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