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택수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석연휴 성묘‧역귀성‧고향방문 자제" >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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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택수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석연휴 성묘‧역귀성‧고향방문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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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20.09.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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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임택수 충북 재난안전실장
■ 진행 : 이호상 기자

▷이호상 : 직격인터뷰시간입니다. 오늘은 정말 귀한 분을 모셨습니다. 최근 집중호우, 장마 또 코로나19 사태로 충북에서 가장 바쁘고 고단한 분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충북도민들의 재난 안전을 책임지고 계신 분입니다. 임택수 충청북도 재난안전실장 연결했습니다. 임 실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임택수 : 네, 안녕하십니까. 임택수입니다.

▷이호상 : 실장님 이렇게 귀한 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임택수 : 감사합니다.

▷이호상 : 앞서 제가 간단히 소개해드렸지만 최근 장마, 집중호우피해 또 태풍까지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까지 정말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도록 많이 바쁘시죠?

▶임택수 : 네, 요즘 많이 바쁘고 힘이 듭니다.

▷이호상 : 그러실 것 같아요. 조금 더 힘을 내주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먼저 충북지역 코로나19 상황 먼저 간단히 좀 전해주시죠.

▶임택수 : 우리 지역에 9월8일 15시 기준으로 현재까지 142명의 확진자가 발생을 했습니다. 그 중 103명이 완치되고 38명이 치료 중에 있습니다만 안타깝게 한 분은 사망하셨습니다. 특히 8.15 광복절 집회 이후 확진자가 59명이 발생했습니다. 그 기간 중 41.5% 상당히 많이 발생한 상황이고요. 우리 지역과 인접한 수도권 또 대전, 충남 등에서 감염 사례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내에서도 소규모 감염이 늘고 있어서 지금 현 단계가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위중한 상황이다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호상 : 위중한 상황이라는 말씀, 지금 실장님 아직도 지난 광복절 집회 참가자들 중에 연락이 안되는 분들이 계시죠? 진단검사를 안 받았다든지 말이죠.

▶임택수 : 지금 거부하시는 분들도 일부 계시고, 거부하신 2분은 고발한 상황입니다.

▷이호상 : 혹시 나머지 분들은 진단검사를 다 받으신 상황인겁니까?

▶임택수 : 저희가 파악된 분들은 현재까지 1792명을 검사를 했습니다. 그 중에 양성은 19명으로 약 1%정도 됩니다.

▷이호상 : 그럼 두 분은 격리조치가 된 것도 아니고 어떻게 지금 거부를 한 상황이죠?

▶임택수 : 경찰에 고발한 상황이라서 추이를 좀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 저희도 계속 검사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상당히 설득이 어려운 그런 상황입니다.

▷이호상 : 왜 안 받으실까요? 이해가 가질 않는데.

▶임택수 : 저희도 알 수가 없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지금 충북도가 정부의 보조를 맞춰 지금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한 거죠? 그 배경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신다면요?

▶임택수 : 저희가 8월 23일부터 2단계 수치를 정부와 함께 해왔습니다. 도민들께서도 방역에 많이 협조를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 지역감염이 계속 늘고 있고, 도내에서도 보험회사라든지 기업체 등에서 감염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다발생지역에서 감염유입을 차단하고 정부의 2단계 연장발표와 연계를 해서 부득이하게 9월 20일까지 연장키로 결정했습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그만큼 엄중한 시기이지 않나 싶은데요. 충북도가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시행하고 있고, 여러 가지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직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적극 홍보한다는 입장에서 도민들에게 좀 당부 말씀을 해 주신다면요?

▶임택수 : 네, 저희가 8월 18일에는 광화문 집회나 또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참석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고요. 8월23일에는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전세버스탑승자 명단 작성 의무화 등 행정명령을 했습니다. 또 9월 3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연장하는 조치를 발령 했습니다만 짧은기간동안 많은 내용들이 도민분들게 알려지게 돼서 도민들이 일부 잘 모르시는 부분들도 있다, 앞으로 도민들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 각종 사항들을 보다 쉽고 빠르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다양하게 홍보해 나가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이게 조금 더 깊이 있고 궁금한 것이 현재 충북 지역 확진자가 142명이라고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부분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가 된겁니까? 어떻습니까 실장님?

▶임택수 : 네, 저희가 감염자가 142명인데 8.15이전에 83명이었습니다. 주로 그 분들은 괴산 장연면의 집단감염, 이태원 클럽, 신천지 신도, 이슬람 집단예배 또 확진자 접촉 순이었다면 8.15 이후 확진자가 59명, 8.15 집회, 여의도 순복음 교회, 청주 주간보호센터 등과 같이 집단감염이 다수 있고 또 접촉자순위입니다. 저희가 전체적으로 확진 사례 142건 중 대다수가 파악이 됐고요. 또 경로가 미확인됐거나 조사 중인 사례는 18건으로 약 13%됩니다. 여기에서도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완료해서 도민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또 한 가지 궁금한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지금 계속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만, 광화문 집회 참석 또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에서 옮겨온 지역 내에 n차 감염이 아닐까 싶은데, 지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같아요. 최근에 이런 집단감염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고 역학조사 특히 방역은 모두 마무리가 된 건지 궁금합니다.

▶임택수 : 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저희가 광화문 집회라든지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등 1,792명을 검사 완료했고, 그 중에 양성은 19명입니다. 이들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해서 방문 장소를 즉시 소독을 했고, 확진자들은 이미 격리 입원 조치를 했습니다. 또한 이 분들의 접촉자들은 14일간 격리하고 검사를 실시해 감염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앞으로도 관련자가 추가로 파악되면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실장님, 또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사실 일부 도민들 특히 청주시에서 그런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확진자들의 동선 공개 여부입니다. 이게 방역 지침에 따라서 동선 공개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말이죠.

▶임택수 : 네, 그렇습니다. 동선 공개와 관련해서는 도민들이나 시민들이 다 원하시는대로 못해드리는 상황입니다. 저희 도에서는 확진자 동선을 감염병 예방법 등 관련 규정과 개인 정보보호 측면을 고려해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공개해드리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그러면 동선 공개 지침이 있는 겁니까 실장님?

▶임택수 : 그렇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내려온 지침이 있는데요. 확진자가 증상이 발현한 2일 전부터 확진 판정일까지 공개할 수 있고요. 다만 성별이라든지 거주지, 직장명 등 개인 정보는 공개할 수 없습니다. 또 한 해당 동선에서 접촉자가 모두 파악된 경우에는 동선 공개를 하지 못하게 되어있어서 시민들의 궁금증을 모두 해소해드리기는 약간 아쉬운 점이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아, 동선이 확실히 파악이 되고 접촉자들이 확실하게 파악이 됐다면 동선 공개를 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시죠?

▶임택수 : 네, 그렇습니다.

▷이호상 : 확진 판정 이틀 전부터 공개를 하신다는거고요?

▶임택수 : 네, 그렇습니다.

▷이호상 : 이런 것 때문에 일부 도민들이 오해를 하고 있지 않은가 싶은데요. 그렇다면 확진자가 다녀간 곳에 방역은 어떤 식으로 이뤄집니까?

▶임택수 : 확진자가 다녀간 곳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현장 점검을 합니다. 현장을 점검하고 시설 관리자한테 방역 소독 명령을 합니다. 방역 소독 명령을 한 후에 보건소에서 소독이 완료됐으면 보건소가 확인을 합니다. 확인 후에 다시 소독 명령서를 확인 후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영업 재개 및 장소 개방이 가능합니다. 일정 시간이라 하면 약품에 따라 좀 다른데요. 통상 6시간에서 하루 정도는 폐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호상 : 그럼 그야말로 모든 것이 방역이 완벽하게 되는겁니까, 그 정도 시간이면?

▶임택수 : 네, 저희는 질본 지침에 따라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그럼 그 이후에는 일반 시민들이 이용을 해도 무방하다는 말씀이시고요?

▶임택수 : 네, 저희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서 그렇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실장님, 인터뷰를 마무리할 시간인데요.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꼭 하고싶은 얘기가 있다면요?

▶임택수 : 앞으로 몇 주가 코로나19 방역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도민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외지 거주 친인척과 만남을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벌초와 차례상 준비는 가급적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주시고, 추석 연휴기간에는 성묘를 위한 고향 방문과 역귀성 등 타지역으로의 이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분간 도내에서도 출퇴근 등 필수적인 용무 외에는 모임, 회식 등도 연기 또는 취소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제약과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저희 도와 방역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실장님, 많이 고단하신 거 저희도 잘 알고 있습니다. 도민들을 위해서 조금만 더 힘내주십사 라는 당부 말씀 저희도 드리겠습니다. 실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임택수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지금까지 충북의 재난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분입니다. 임택수 충청북도 재난 안전 실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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