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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선거법 위반 혐의' 박재완 충북도의원 사직서 제출...내년 4월 재선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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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09.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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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도의원 재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국민의힘 소속 박재완 의원이 돌연 사퇴했습니다.

박 의원은 재선거와 관련해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는데요.

박 의원은 정확한 사퇴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도의원 임기를 시작한지 불과 4개월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국민의힘 소속 박재완 의원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어제 오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데 이어, 오후 사직서를 도의회 사무처에 냈습니다.

도의회는 오는 1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사직 처리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규정상 재적인원 32명의 과반수 참석에 참석인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사직서는 수리됩니다.

박 의원이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명확한 사유를 드러내지는 않았습니다.

현재로서는 박 의원이 재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음에 따라 시민사회단체 등의 사퇴압박을 견디지 못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차량 편의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박 의원을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박 의원 측 관계자에게 금품과 식사를 제공 받은 마을 이장 3명도 입건, 기소의견으로 송치될 전망입니다.

이장 A씨 등은 지난 3월 말 당시 박 후보의 당선을 돕자는 취지의 모임을 주선한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차량을 동원 유권자를 투표소로 실어 나른 박 의원 측 관계자 10여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박 의원의 사직서가 수리될 경우 보은 도의원 선거는 일러도 내년 4월에야 치러질 전망입니다.

앞서 충북도의회 보은 지역구에선 11대 전반기 민주당 하유정 전 의원이 불법 사전선거운동으로 의원직을 잃은 바 있습니다.

보은 지역구 전현직 도의원들의 잇단 선거법 위반 의혹에, 유권자들의 성토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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