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박재완 충북도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충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박 의원은 오늘(8일) 도의회 사무처에 사퇴서를 냈고,
국민의힘 충북도당에도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도의회는 오는 1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박 의원의 사퇴서를 처리할 방침입니다.

앞서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 치러진 도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보은지역 이장 등에게 금품이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박 의원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습니다.

박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