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대응 단계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충북에서도 기존에 시행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가 오는 2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임택수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지난 주말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최근 도내에서 감염경로가 다양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앞으로 몇 주가 방역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연장 이유를 밝혔습니다.

▶인서트
임택수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입니다.
”“

이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모임·행사는 현재와 같이 금지되고,
도청 청사 경계 100m 이내 집회와
10인 이상 옥외집회·시위도 할 수 없습니다.

또 모든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고,
실내 국공립 시설의 운영은 계속 중단됩니다.

노인 주야간보호센터와 요양시설, 요양병원은
집단감염에 취약한 만큼 방문객 출입 자제와
다른 지역 이동방문 등 금지 권고가 유지됩니다.

사회복지 이용시설과 어린이집도
휴관이나 휴원을 하고,
경로당도 운영이 중단됩니다.

다만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12종은
집합금지에서 제한으로 변경 조처했습니다.

여기에 보험업 분야와 관련한 모든 집합 행위와
보험설계사 대면 영업은 금지에서
금지 권고로 변경됐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도내 확진자 발생 사례,
시·군별 실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같이 결정한 겁니다.

충북도는 이들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폐쇄하고,
같은 업종 다수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집합금지 명령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인서트
임택수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입니다.
”“

앞으로 2주간 연장된
충북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처가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