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의협 2차 총파업…충북대병원서 일부 진료 차질 빚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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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08.26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오늘(26일)부터 대한의사협회가 2차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총파업에 충북에서는 동네 의원 800여 곳 중 5% 가량이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대학병원의 경우 벌써부터 경증환자들의 수술이 지연되는 등 일부 진료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우지윤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대병원 1층 본관 로비 한 켠에는 전공의들의 가운이 쌓여있습니다.
충북대병원에서는 전공의 118명이 이미 파업 중이고, 여기에 전임의 12명이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그렇다보니 벌써부터 수술 지연 등 일부 진료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충북대병원은 현재 응급환자와 중증질환자 중심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부터는 선별진료소의 단순 검체 채취도 중단한 상태입니다.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지만, 진료 지연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인력이 빠진 상황에서 진료와 수술이 파업 이전과 똑같이 진행될 수는 없다"며 "전체 수술의 30%가량되는 급하지 않은 수술 일정을 미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업이 장기화할수록 교수진의 피로도가 증가해 의료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동네 병·의원 의사들의 파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도내 동네 병·의원 880여곳 중 5% 내외가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5% 내외의 병·의원이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의료 공백 등은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정상 진료하는 의료기관은 시·군 보건소나 119에 문의하거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또는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의협, 대한전임의협의회, 대전협 등 의료계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공공 의대 신설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해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의사 2차 총파업을 결의했습니다.
BBS뉴스 우지윤입니다.
오늘(26일)부터 대한의사협회가 2차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총파업에 충북에서는 동네 의원 800여 곳 중 5% 가량이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대학병원의 경우 벌써부터 경증환자들의 수술이 지연되는 등 일부 진료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우지윤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대병원 1층 본관 로비 한 켠에는 전공의들의 가운이 쌓여있습니다.
충북대병원에서는 전공의 118명이 이미 파업 중이고, 여기에 전임의 12명이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그렇다보니 벌써부터 수술 지연 등 일부 진료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충북대병원은 현재 응급환자와 중증질환자 중심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부터는 선별진료소의 단순 검체 채취도 중단한 상태입니다.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지만, 진료 지연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인력이 빠진 상황에서 진료와 수술이 파업 이전과 똑같이 진행될 수는 없다"며 "전체 수술의 30%가량되는 급하지 않은 수술 일정을 미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업이 장기화할수록 교수진의 피로도가 증가해 의료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동네 병·의원 의사들의 파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도내 동네 병·의원 880여곳 중 5% 내외가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5% 내외의 병·의원이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의료 공백 등은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정상 진료하는 의료기관은 시·군 보건소나 119에 문의하거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또는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의협, 대한전임의협의회, 대전협 등 의료계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공공 의대 신설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해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의사 2차 총파업을 결의했습니다.
BBS뉴스 우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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