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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코로나19] 청주시 확진자 동선공개 하나마나…'시민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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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08.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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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코로나19] 청주시 확진자 동선공개 하나마나…'시민들 분통'

[앵커멘트]
청주시의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와 관련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청주시가 확진자들의 방문 장소를 극히 제한적으로 공개하거나, 그저 '조사 중'이라고만 표기해 형식적 공개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달 초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이같은 불만이 제기됐음에도,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확진자 동선 확인을 위해 홈페이지에 방문해도 알려주는 내용이 없다."

"이럴거면 뭐하러 동선을 공개한다고 하느냐."

청주시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게시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알림' 글들에 달린 댓글들입니다.

이같은 알림에 달린 댓글들은 청주시의 안일한 행정을 비난하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어떤 글에는 8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최근 청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쏟아지면서, 시민들의 불만은 더욱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청주시의 코로나19 방역 대처에 허점이 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청주시는 지자체별로 지침 기준에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과 방역당국의 권고를 따르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6월 30일 각 지자체에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정보에 한해 공개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해당 내용에는 청주시민 다수가 불만을 드러낸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에 대한 비공개'와 '마지막 첩족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 경과 시 공개 내용 삭제' 등이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타지자체와 비교해 청주시가 지극히 제한적인 정보만을 공개해 불안을 키운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방문지 주변 상권 피해 우려 등이 오히려 감염 확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와 시민들간의 입장 차가 좁혀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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