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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코로나19] 충북서 '광화문 집회' 참석자 확진…지역 감염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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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08.1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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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청주시민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 집회에 참석한 충북도민은 약 500명으로 추산되고 있는데요.

집회 참석자 대다수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다보니 감염 여부 또한 확인할 길이 없어, 지역 내 N차 감염 불안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 2차 대유행 조짐이 지역사회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 주민인 50대 A씨가 어제(18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집회 다음 날인 16일 시외버스와 지하철 등을 이용해 청주에 복귀했고, 코로나19 진단검사 전날까지도 노점상 등에 들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A씨와의 밀첩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이마저도 "외부활동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다"는 A씨의 진술에 의존한 것이라 접촉가능성을 완벽히 배제할 수 만은 없습니다.

현재까지 A씨의 감염 경로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광화문 집회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A씨와 마찬가지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이후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N차 감염'에 대한 우려입니다.

경찰이 추산하는 광화문 집회 참석 충북도민은 약 500명.

A씨를 제외한 100명의 참석자는 코로나19 검체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나머지 400명 가량의 인원에 대해서는 신원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감염 여부 또한 파악이 불가능해 집회 참석자의 자발적인 진료소 방문 말고는 이렇다 할 방법이 없는 처지에 놓였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잠재적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진단 검사가 늦춰질 경우, 지역 내 감염은 더욱 무서운 속도로 번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집회 참석자에 대한 진단검사 독려 문자를 발송하고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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