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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수도권 교회발 코로나19'…충북 우려 확산 '2주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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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08.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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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도권 교회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쏟아지면서, 지역 감염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인접지역인 충북도 예외일 수는 없는데요.

코로나19의 최장 잠복기인 2주 동안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최대 고비로 보여집니다.

보도에 우지윤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 수도권 교회발 코로나19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103명을 시작으로 오늘(17일)까지 나흘 동안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고 있습니다.

이 기간 충북에서는 모두 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문제는 수도권 교회발 집단감염의 영향이 지역 내에서 얼마나 확산됐는지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특히 최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주지역 50대 부부의 아들이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신도로 알려지면서 지역 감염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 충북에서는 이와 관련한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았지만,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데다 교회 방문 명단에 대한 신뢰 부족 등으로 인한 감염 공포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이번 확산세를 지난 2~3월의 대구·경북 신천지 집단감염 사태보다 더욱 위험한 수준으로 진단했다는 점입니다.

대구·경북의 경우 감염 전파의 규모는 컸지만 단일 집단 구성원 위주로 발생했다는 점과 확진자들 대다수가 젊은 층으로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충북도는 최근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불필요한 수도권 방문과 종교시설 주관의 대면모임 활동 등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청주시는 나아가 학원과 노래연습장 등 감염 고위험시설에 대한 점검까지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지자체와 방역당국은 강화된 방역수칙을 마련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수도권발 바이러스 유입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 동안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BBS뉴스 이호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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