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청주 코로나19 확산에 시민 '불안'...방역당국 부실조치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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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08.09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청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청주시가 방역관리를 부실하게 대처했다는 비난이 커지고 있는데요.
심지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까지 지자체의 안일한 행정을 규탄하는 글까지 올라왔습니다.
보도에 나다윤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청주시의 코로나19 관련 안일한 행정을 규탄합니다'
지난 주말, 청와대 국민청와대 게시판에 올라 온 항의 글의 제목입니다.
작성자는 "청주시에서 보내는 긴급재난문자보다 언론 보도가 몇 시간씩 빠르다"면서 "문자에는 'n번 확진자 발생 블로그 및 청주시청 홈페이지 참고'와 같은 간단한 내용이 전부"라고 토로했습니다.
작성자는 타 시·도의 안내와 비교해 부실한 정보와 타 지자체 방문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청주시의 후속 고시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첫 감염을 안내한 날부터 3일씩이나 지나서야 시내버스 동승자를 찾는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보낸 것은 분노할 수밖에 없는 행정"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해당 청원 글 동의 인원은 오늘(9일) 오후 기준 천800여 명을 넘겼습니다.
실제 청주시는 지난 3일 우즈베키스탄인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같은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해당 문자에는 이들의 동선을 곧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게시하겠다고 했으나, 이날 오후 6시께가 돼서야 공지가 이뤄졌고 공지 사실을 알리는 문자는 발송하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공개된 확진자의 정보 부실도 사실이었습니다.
청주시는 33번째 확진자의 이동경로 가운데 병원 이동방법을 '도보'로 명시했다가 뒤늦게 '구급차'로 수정했습니다.
이에 청주시는 이번 긴급재난문자 발송 지연과 내용 누락에 대해 업무가 익숙치 못한 직원의 실수라고 일축했습니다.
시민들의 불만이 확산되자, 불편 사항을 수렴해 불안감 확산을 막도록 개선 조치하겠다고 밝힌 청주시.
지역 내 N차 감염 우려가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의 부실 대처와 뒷북 행정에 시민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나다윤입니다.
청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청주시가 방역관리를 부실하게 대처했다는 비난이 커지고 있는데요.
심지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까지 지자체의 안일한 행정을 규탄하는 글까지 올라왔습니다.
보도에 나다윤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청주시의 코로나19 관련 안일한 행정을 규탄합니다'
지난 주말, 청와대 국민청와대 게시판에 올라 온 항의 글의 제목입니다.
작성자는 "청주시에서 보내는 긴급재난문자보다 언론 보도가 몇 시간씩 빠르다"면서 "문자에는 'n번 확진자 발생 블로그 및 청주시청 홈페이지 참고'와 같은 간단한 내용이 전부"라고 토로했습니다.
작성자는 타 시·도의 안내와 비교해 부실한 정보와 타 지자체 방문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청주시의 후속 고시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첫 감염을 안내한 날부터 3일씩이나 지나서야 시내버스 동승자를 찾는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보낸 것은 분노할 수밖에 없는 행정"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해당 청원 글 동의 인원은 오늘(9일) 오후 기준 천800여 명을 넘겼습니다.
실제 청주시는 지난 3일 우즈베키스탄인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같은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해당 문자에는 이들의 동선을 곧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게시하겠다고 했으나, 이날 오후 6시께가 돼서야 공지가 이뤄졌고 공지 사실을 알리는 문자는 발송하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공개된 확진자의 정보 부실도 사실이었습니다.
청주시는 33번째 확진자의 이동경로 가운데 병원 이동방법을 '도보'로 명시했다가 뒤늦게 '구급차'로 수정했습니다.
이에 청주시는 이번 긴급재난문자 발송 지연과 내용 누락에 대해 업무가 익숙치 못한 직원의 실수라고 일축했습니다.
시민들의 불만이 확산되자, 불편 사항을 수렴해 불안감 확산을 막도록 개선 조치하겠다고 밝힌 청주시.
지역 내 N차 감염 우려가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의 부실 대처와 뒷북 행정에 시민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나다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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