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 주변에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이 추진돼
학부모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청주시에 따르면 A업체는
지난 5월 청주시 가덕면 시동리에
폐기물처리시설 사업 계획을 제출했습니다.

이 인근에는 충북과학고를 비롯해
단재교육연수원, 유아교육진흥청 등의
교육기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과학고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건강권 위협을,
주민들은 유해물질에 따른
농작물·가축 악영향 등을 이유로
사업추진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 인근 교육기관들도 최근
'악취로 인한 교육활동 저해'를 주장하며
청주시에 사업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주민들은 내일(6일) 오전
청주시청 앞에서 사업계획 불허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