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지방대학이 위기에 처했다'…충청지역 '입학자 수 감소' 문제 대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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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07.27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4년 뒤 지방대학 3곳 중 1곳은 신입생 정원의 70%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충청권 대학들 역시 '지방대학의 위기'를 인식하고 있는데요.
지방대학 입장에서는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와 학벌주의 해소를 위한 마련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방대학이 위기에 처했다'.
대학교육연구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국 지방대학의 98%가 공감한 응답입니다.
대학연구소가 발간한 '대학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4년 지방대학 3곳 중 1곳은 신입생 정원의 70%도 채우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실제 충청권 대학의 경우 입학자 수 감소 현상이 이미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충청지역 대학의 지난 2018년 입학자 수는 8만 6천여 명, 지난해 입학자 수는 7만 3천여 명으로 무려 14% 감소했습니다.
오는 2024년에는 18.6% 감소한 7만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청년층 순유출이 적은 충청지역의 경우 4년 뒤 입학생 예상 감소율이 타 지역보다 비교적 적은 13.7%에 그쳤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는 수치입니다.
지방대학 역시 이같은 위기를 이미 인식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지방대학의 위기와 관련한 질문에서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 응답은 '입학자원 감소'였습니다.
수도권대학 중심의 정부 고등교육정책, 대학재정 부족 등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지방대학의 등록금 수입과 직결되는 학생수 문제에 가장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처럼 지방대학의 미충원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는 정부의 수도권대학 정원 감축 유도와 부실대학의 조속한 폐교가 제시됐습니다.
[인서트]
대학교육연구소 관계자
오는 2037년에는 전국 지방대학 10곳 중 8곳이 신입생 정원의 70%를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
지방대학이 머지않은 시점에 마주할 존폐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의 정책이 아닌 지역거점의 차별화 방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4년 뒤 지방대학 3곳 중 1곳은 신입생 정원의 70%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충청권 대학들 역시 '지방대학의 위기'를 인식하고 있는데요.
지방대학 입장에서는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와 학벌주의 해소를 위한 마련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방대학이 위기에 처했다'.
대학교육연구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국 지방대학의 98%가 공감한 응답입니다.
대학연구소가 발간한 '대학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4년 지방대학 3곳 중 1곳은 신입생 정원의 70%도 채우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실제 충청권 대학의 경우 입학자 수 감소 현상이 이미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충청지역 대학의 지난 2018년 입학자 수는 8만 6천여 명, 지난해 입학자 수는 7만 3천여 명으로 무려 14% 감소했습니다.
오는 2024년에는 18.6% 감소한 7만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청년층 순유출이 적은 충청지역의 경우 4년 뒤 입학생 예상 감소율이 타 지역보다 비교적 적은 13.7%에 그쳤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는 수치입니다.
지방대학 역시 이같은 위기를 이미 인식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지방대학의 위기와 관련한 질문에서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 응답은 '입학자원 감소'였습니다.
수도권대학 중심의 정부 고등교육정책, 대학재정 부족 등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지방대학의 등록금 수입과 직결되는 학생수 문제에 가장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처럼 지방대학의 미충원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는 정부의 수도권대학 정원 감축 유도와 부실대학의 조속한 폐교가 제시됐습니다.
[인서트]
대학교육연구소 관계자
오는 2037년에는 전국 지방대학 10곳 중 8곳이 신입생 정원의 70%를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
지방대학이 머지않은 시점에 마주할 존폐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의 정책이 아닌 지역거점의 차별화 방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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