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청주 아파트서 유충 발견…청주시, 정밀검사 의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07.22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청주의 한 아파트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또 접수됐습니다.
지금까지 청주에서는 7건의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현장에서 직접 유충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에서 시작돼 경기, 부산으로 이어진 '수돗물 유충 공포'가 청주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어제(21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화장실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장 점검에 나섰고, 화장실 바닥에서 여러 마리의 유충을 확인했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가 신고 접수된 가정집을 방문해 직접 유충을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주시는 발견된 유충의 종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발견된 유충의 유입 경로가 수돗물인지 외부인지 명확하지 않아 추가 조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앞서 청주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수 차례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는 화장실과 세면대가 각 3건, 필터 1건 등 모두 7건입니다.
이번 사례를 제외한 나머지 6건에 대해서는 청주시가 유충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청주지역에도 '수돗물 유충 공포'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청주 수돗물 유충' 관련 신고글은 지난 주말부터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최초 글은 청주지역 각종 커뮤니티에 퍼졌고, 이후 비슷한 제보글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의 우려가 공포로 변하자, 청주시도 즉각 대응에 나섰고 청주시내 정수장에 대한 수질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청주 지북정수장의 경우 유충이 발견된 인천 정수장보다 강력한 소독처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주시는 또 지역 내 모든 아파트의 저수조와 정수장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겠다는 결정도 내렸습니다.
청주시가 지역 내 가정집에서 발견된 유충의 유입 경로 파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뚜렷한 검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시민들의 불안감은 당분간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청주의 한 아파트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또 접수됐습니다.
지금까지 청주에서는 7건의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현장에서 직접 유충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에서 시작돼 경기, 부산으로 이어진 '수돗물 유충 공포'가 청주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어제(21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화장실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장 점검에 나섰고, 화장실 바닥에서 여러 마리의 유충을 확인했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가 신고 접수된 가정집을 방문해 직접 유충을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주시는 발견된 유충의 종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발견된 유충의 유입 경로가 수돗물인지 외부인지 명확하지 않아 추가 조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앞서 청주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수 차례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는 화장실과 세면대가 각 3건, 필터 1건 등 모두 7건입니다.
이번 사례를 제외한 나머지 6건에 대해서는 청주시가 유충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청주지역에도 '수돗물 유충 공포'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청주 수돗물 유충' 관련 신고글은 지난 주말부터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최초 글은 청주지역 각종 커뮤니티에 퍼졌고, 이후 비슷한 제보글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의 우려가 공포로 변하자, 청주시도 즉각 대응에 나섰고 청주시내 정수장에 대한 수질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청주 지북정수장의 경우 유충이 발견된 인천 정수장보다 강력한 소독처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주시는 또 지역 내 모든 아파트의 저수조와 정수장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겠다는 결정도 내렸습니다.
청주시가 지역 내 가정집에서 발견된 유충의 유입 경로 파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뚜렷한 검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시민들의 불안감은 당분간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