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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지역 경로당 이달부터 개방…코로나 재확산‘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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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20.07.1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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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지역 일부 시·군이 내일(20일)부터
경로당 등 노인·장애인 시설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전국적으로 4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시설 개방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것은 아닌지
도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8개 시·군이
노인·장애인시설을 내일(20일)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합니다.

지난 2월 27일 폐쇄 이후 150여일 만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지역 내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노인주야간보호시설,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7개 시설에 대해
운영 재개가 가능하다는 지침을
전국 지자체에 내렸고,
충북지역 일부 지자체들은 곧바로
개방을 결정했습니다.

일선 지자체들은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철 무더위 쉼터가 필요한 상황에
그동안 마을 무더위 쉼터로 활용해온 경로당 등을
계속해 폐쇄할 순 없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합니다.

충북에서 가장 먼저 개방 결정을 내린 곳은
보은군과 옥천군입니다.

옥천군은 오늘부터
노인장애인복지관 등 복지시설 10곳과
청소년 수련시설 3곳, 공공도서관 3곳을 재개관하고
경로당 306곳도 오는 27일 개방할 예정입니다.

또 보은군도
복지시설 4곳과 경로당 287곳의 운영을
오늘부터 재개할 방침입니다.

옥천군과 보은군을 제외한
청주시 등 나머지 시·군 역시
노인·장애인 시설 재개관 일정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도민들은 정부와 지자체의 결정에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옥천군과 보은군의 경우
최근 집단감염이 벌어지고 있는
대전시와 맞닿아 있어
자칫하다간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재현될 것이란 겁니다.

게다가 충북지역 경로당만 하더라도 4천 100여곳,
사회복지시설까지 합치면
5천 여곳이 넘는 시설이 개방될 경우
그동안 쌓아올린 방역체계가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충북도는 이들 시설은 개방되더라도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를 적용해 운영하며,
기본적으로 시설 내 식사는
불가하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도민들의 불안감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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