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에서 난동을 피운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단양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5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40분쯤
단양군청 3층에서 흉기를 든 채
공무원들에 욕설을 하는 등
약 10분간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위험한 물건을 들고
난동 피운 사안이 중대하고
재범 가능성도 있어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 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공무원이 일을 그만하라고 말해서
화가 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단양군 관계자는
"작업반장이던 A씨는
업무 스트레스로 담당 직원과 자주 통화했고,
이 때문에 작업반장을 바꾸는 문제로
얘기를 나누던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