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소유 2채의 아파트 중
청주 아파트를 팔아 국민적 비난을 받고 있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의 아파트까지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노 실장은 오늘(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노 실장은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하기로 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노 실장은 최근 서울 서초구 소재
싯가 10억원 가량의 아파트 대신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41평 아파트를
시세보다 3~4천만원 저렴한 2억 5천만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