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성찰해도 시원찮은 판에 제보자 색출해 '재갈' 물리겠다는 '오송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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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20.07.08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직장 내 갑질과 괴롭힘으로 한 여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최근 인사위원회 결과 등을 공개하지 않아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송재단이
재단의 내부 문제를 청주BBS 등 언론과
시민단체 등 외부에 알린 제보자를
색출하겠다고 해 또다른 비난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BBS 취재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송재단 내 자체 인사위원회에서
직장 내 갑질과 괴롭힘의
가해자로 지목된 A팀장은 견책,
과거 해당 팀의 팀장이던 B부장은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청주BBS는 재단 측에
인사위원회 결과 공개를 요구했지만
재단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오히려 재단 관계자는
“해당 정보는 유출되면 안되는 정보였다”며
이를 제보한 내부 직원에 대한
색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오송재단 관계자입니다.
“외부에 유출을 한 것은 크게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거죠. (기자: 누가 유출했는 지 혹시 찾아보시거나 그런 걸 하실 건가요?) 네,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직원 행복이 경쟁력’이라는 마음으로
근무환경을 개선해 직원 모두가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재단이
오히려 나서 공익 제보자를 찾아내겠다는 겁니다.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는
도대체 어떤 분위기를 말하는 건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취재가 계속되자 재단 측은
“그제서야 공익 제보자 색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이 역시 신뢰 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일각에선 “직장 내 갑질 의혹으로
지탄을 받았던 오송재단이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갑질과 괴롭힘을 일삼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조직문화를 쇄신해 나가겠다던 오송재단.
오송재단이 지금 해야할 것은
애꿎은 내부자 색출이 아닌
투명성을 제고시켜 조직의 신뢰를 쌓는 일일 겁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직장 내 갑질과 괴롭힘으로 한 여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최근 인사위원회 결과 등을 공개하지 않아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송재단이
재단의 내부 문제를 청주BBS 등 언론과
시민단체 등 외부에 알린 제보자를
색출하겠다고 해 또다른 비난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BBS 취재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송재단 내 자체 인사위원회에서
직장 내 갑질과 괴롭힘의
가해자로 지목된 A팀장은 견책,
과거 해당 팀의 팀장이던 B부장은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청주BBS는 재단 측에
인사위원회 결과 공개를 요구했지만
재단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오히려 재단 관계자는
“해당 정보는 유출되면 안되는 정보였다”며
이를 제보한 내부 직원에 대한
색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오송재단 관계자입니다.
“외부에 유출을 한 것은 크게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거죠. (기자: 누가 유출했는 지 혹시 찾아보시거나 그런 걸 하실 건가요?) 네,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직원 행복이 경쟁력’이라는 마음으로
근무환경을 개선해 직원 모두가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재단이
오히려 나서 공익 제보자를 찾아내겠다는 겁니다.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는
도대체 어떤 분위기를 말하는 건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취재가 계속되자 재단 측은
“그제서야 공익 제보자 색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이 역시 신뢰 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일각에선 “직장 내 갑질 의혹으로
지탄을 받았던 오송재단이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갑질과 괴롭힘을 일삼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조직문화를 쇄신해 나가겠다던 오송재단.
오송재단이 지금 해야할 것은
애꿎은 내부자 색출이 아닌
투명성을 제고시켜 조직의 신뢰를 쌓는 일일 겁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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