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로나19가 다시 또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적으로 연일 6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청주에서도 한달만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노진표 기잡니다.

[리포트]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에서도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대전 105번 환자의 배우자이자 106번 환자의 어머니인 A씨가 지난 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청주지역에서 한 달여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겁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진행된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아들을 간호하다가 지난 2일 인후통 증상을 보여 진행한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옥천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옥천군 이원면의 한 사업장에서 일하는 40대 남성 B씨는 직장 동료인 대전 105번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직장 기숙사에서 자가 격리해오던 중 지난 2일 인후통 증상을 보여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66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충주지역에서도 다른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주시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 36번 확진자 C씨가 지난달 28일 충주의 한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C씨와 접촉한 시민들에 대한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접촉자가 있는 상황입니다.

충북지역에도 대전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여파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노진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