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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과수화상병 확산세 지속…충주 피해 전년比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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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진표 작성일2020.06.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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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과일나무의 구제역이라고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지역에서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는데요.

특히 충주지역의 경우 과수화상병 피해가 지난해와 비교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무더위로 인한 확산세 감소를 기대해 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농가들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노진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과수화상병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오늘(15일) 기준 충북지역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은 과수원은 모두 390여 곳.

144곳의 과수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역대 최악의 피해 규모를 기록했던 지난해의 2배를 훨씬 넘어선 겁니다.

특히 충주지역의 경우 270여 곳의 과수원이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아 76곳이 감염됐던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의심 신고 역시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오늘(15일) 기준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접수된 과수원은 510곳으로 지난해 접수된 147건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같이 감염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방역당국은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농가의 과수를 매몰 처리하는 등 긴급 방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때 이른 무더위로 과수화상병의 확산세가 주춤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서트]
신은희 충북도 농업기술원 팀장의 말입니다.

하지만 농가들은 과수화상병에 대한 감염 불안을 이른 무더위만으로 떨치지는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현재까지 충북도가 추산한 과수화상병 농가 보상비만 해도 800억원 이상.

도내 과수화상병 피해가 해마다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노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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