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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좌초 위기’ 충주 의료 환경 개선…상급종합병원 유치 계획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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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진표 작성일2020.06.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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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4.15 총선 당시 충주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모두 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공약했을 정도로 의료 환경 문제는 충주시의 큰 관심사인데요.

충주시에 상급 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는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의 구상과 달리 충북대병원과 건국대 측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충주시의 의료 개선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노진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15 총선 당시 충주선거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후보들은 모두 충주시의 의료환경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 등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는 질병에 걸려도 충주에선 만족스러운 치료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은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충주 바이오헬스산업단지 내에 상급 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산업단지 내에 충북대학교가 분원을 건립하거나 건국대학교가 대학병원을 새롭게 짓는다면 충주에도 대학병원다운 대학병원이 생겨 의료 환경이 큰 폭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이 의원의 구상입니다.

하지만 이 의원의 계획이 단기간에 결실을 맺진 못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충북대병원의 경우 지난 2017년 충주시와 분원 유치에 대해 MOU를 체결한 이후, 아무런 진전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이 의원 측은 충북대병원과 지난달 접촉해 이에 대해 논의했지만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와 인력확보 방안 등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받아왔습니다.

건국대의 경우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건국대의 경우, 지난해 9월 민상기 건국대 총장이 의전원 충주 환원 계획을 밝힌 이후 공식적으로 밝힌 병원 투자계획은 전무합니다.

특히 최근 충주시 관계자와 만난 건국대 측은 자금난으로 인해 당분간 본격적인 투자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충북대병원과 건국대가 투자 등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충주시 의료 환경 개선은 당분간 속도를 내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노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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