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공군사관학교 훈련기 비상착륙' 처음 아니다…주민 불안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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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06.08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오늘(8일) 공군사관학교의 훈련용 항공기가 비행 도중 논에 불시착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공사 비행기의 비상착륙과 추락은 지난 2011년 이후 벌써 세 번째인데요.
인근 주민들은 사고 위험 등에 따른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군사관학교가 반복된 항공기 불시착과 추락 등으로 주민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공사의 훈련용 비행기가 청주시 남일면 신송리의 한 논에 비상창륙한 것은 오늘(8일) 오전 9시 26분쯤.
이날 오전 8시 30분 훈련 비행에 나선 훈련기가 부대 복귀 도중 엔진 결함으로 불시착한 겁니다.
훈련기에 탑승해 있던 교관 조종사와 학생 조종사 등 2명은 무사히 탈출했고, 항공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다행히 훈련기는 논에 비상착륙해 민가 피해를 초래하진 않았지만, 주민들의 불만은 하늘을 찌릅니다.
[인서트]
청주시 신송리에 거주하는 77살 노재홍 씨의 말입니다.
공사의 항공기 비상착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5년 6월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의 한 하천에 공사 훈련용 경비행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구조되고 정비사 1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11년 6월에도 청주시 남일면 고은4리 마을회관 인근 공터에 공사 훈련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늘(8일) 훈련기가 불시착한 장소와 동일한 '남일면 일대'인 겁니다.
특히 오늘(8일) 불시착한 훈련기 'KT-100'은 지난 2017년 감사원의 조사에서 수 차례 결함 사항을 지적받은 것으로 알려져, 공사 측이 안일한 비행기 운용 등으로 사고를 야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공군 측은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는 없다면서 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인서트]
공군 관계자의 말입니다.
공군사관학교 항공기의 지속적인 결함 등으로 9년 동안 무려 3번이나 반복된 민가 불시착.
공사를 향한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근 주민들은 언제 반복될지 모를 항공기 비상착륙으로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오늘(8일) 공군사관학교의 훈련용 항공기가 비행 도중 논에 불시착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공사 비행기의 비상착륙과 추락은 지난 2011년 이후 벌써 세 번째인데요.
인근 주민들은 사고 위험 등에 따른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군사관학교가 반복된 항공기 불시착과 추락 등으로 주민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공사의 훈련용 비행기가 청주시 남일면 신송리의 한 논에 비상창륙한 것은 오늘(8일) 오전 9시 26분쯤.
이날 오전 8시 30분 훈련 비행에 나선 훈련기가 부대 복귀 도중 엔진 결함으로 불시착한 겁니다.
훈련기에 탑승해 있던 교관 조종사와 학생 조종사 등 2명은 무사히 탈출했고, 항공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다행히 훈련기는 논에 비상착륙해 민가 피해를 초래하진 않았지만, 주민들의 불만은 하늘을 찌릅니다.
[인서트]
청주시 신송리에 거주하는 77살 노재홍 씨의 말입니다.
공사의 항공기 비상착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5년 6월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의 한 하천에 공사 훈련용 경비행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구조되고 정비사 1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11년 6월에도 청주시 남일면 고은4리 마을회관 인근 공터에 공사 훈련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늘(8일) 훈련기가 불시착한 장소와 동일한 '남일면 일대'인 겁니다.
특히 오늘(8일) 불시착한 훈련기 'KT-100'은 지난 2017년 감사원의 조사에서 수 차례 결함 사항을 지적받은 것으로 알려져, 공사 측이 안일한 비행기 운용 등으로 사고를 야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공군 측은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는 없다면서 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인서트]
공군 관계자의 말입니다.
공군사관학교 항공기의 지속적인 결함 등으로 9년 동안 무려 3번이나 반복된 민가 불시착.
공사를 향한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근 주민들은 언제 반복될지 모를 항공기 비상착륙으로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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