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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학생 5만5천명 추가 등교 D-1…코로나19 불안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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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06.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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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지역 초·중·고 학생 5만 5천여 명이 내일(3일) 추가 등교에 나섭니다.

지난달 두 차례의 순차적 등교에 이어 세 번째인데요.

날이 갈 수록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학생이 늘고 있어 등교 수업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3일) 세 번째 추가 등교가 이뤄집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내일(3일) 도내 고등학교 1학년 1만 3천800여 명, 중학교 2학년 1만 3천200여 명, 초등학교 3·4학년 2만 8천600여 명 등 모두 5만 5천여 명이 등교수업을 받습니다.

도내 전체 학생의 30%에 달하는 인원입니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지난달 두 차례의 개학에 이어 추가 등교로 전체 학년의 등교가 마무리 됩니다.

다만 도교육청이 밝힌 밀집도 최소화 방침에 따라, 내일(3일)부터는 고3을 제외하고 고2와 고1은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을 번갈아 받게 되는 '순환 등교'가 이뤄집니다.

마지막 추가 등교를 앞둔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오는 8일부터 도내 70개 학교가 '순환 등교'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순환 등교는 주 단위, 일 단위 등으로 학교 여건에 따라 시행됩니다.

대외적으로 학생들의 순차적 등교가 무난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고 있지만, 교실에서의 코로나19 감염 우려는 여전합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도내 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난달 20일 이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이 2천명에 달합니다.

특히 어제(1일)는 하루에만 진단검사 인원 400명을 처음으로 넘기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100여 명을 제외하고, 아직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없다는 겁니다.

진단검사 외에도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통해 '등교 중지' 판정을 받은 학생만 해도 천 명을 넘어서면서, 감염에 대한 불안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 방역은 물론이고 학생들에 대한 감염 예방 수칙 안내 빈도를 대폭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내일(3일) 3차 등교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8일 중1과 초5·6 등교만 남았습니다.

순차적 등교가 차례로 이뤄지는 만큼 진단검사를 받는 학생 수도 늘고 있는 가운데 학교현장 방역에 대한 교육당국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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