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기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부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친모 30대 A씨와 

불구속 상태인 친부 30대 B씨를 송치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10일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일주일 된 신생아를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이를 살해하기 위해 

이들과 공모한 산부인과 의사 60대 C씨도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 짓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A씨 부부는 경찰에 혐의를 인정했지만, 

C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