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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과수화상병 급속 확산…방역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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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진표 작성일2020.05.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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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과일나무의 구제역이라고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지역에서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는데요.

확산 속도가 지난해보다 빠르고 의심 신고 역시 지난해보다 많아지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노진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료제가 없고 확산 속도가 빨라 ‘과일나무의 구제역’이라고 불리는 과수화상병.

과수화상병이 지난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충북지역에 퍼지고 있습니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충북지역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은 과수원은 모두 60곳.

지난해 6월 14일에 과수원 61곳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해보면 보름 이상 빠른 겁니다.

특히 현재까지 누적된 간이검사에서 126곳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을 고려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의심 신고 역시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 29일 기준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접수된 과수원은 190여 곳으로 지난해 접수된 147건보다 많았습니다.

이같이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방역당국은 과수화상병 경계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하고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농가의 과수를 매몰 처리하는 등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과수화상병이 발병한 농가의 과수를 모두 매몰하는 것 외에는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황.

과수화상병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농가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피해 규모는 ‘역대 최악’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노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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