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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내일 고3 이어 1단계 등교수업...충북 8만 5천여명 '동시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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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05.2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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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20일 고3 학생들의 우선 등교에 이어, 내일(27일) 유치원생과 일부 초·중·고 학생들의 1단계 등교수업이 시작됩니다.

교육당국은 방역에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인데요.

하지만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관리·감독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우려로, 학부모들의 불안은 여전한 듯 보입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지역 유치원생과 일부 초·중·고 학생들도 교문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내일(27일) 도내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등 7만 1천700여 명이 등교를 합니다.

지난 20일 우선 등교수업에 나선 고3 학생까지 포함하면, 도내에서는 모두 8만 5천여 명이 동시에 등교하는 겁니다.

도교육청은 이번 1단계 등교 수업에 앞서 방역에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우선 각 학교에서는 학급 내 사물함과 비품 등을 교실 밖으로 이동배치했고, 학생 간 거리유지 확보를 위해 교실 환경도 재배치했습니다.

게다가 학생들의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준 인원보다 많은 과밀학급의 경우, 넒은 공간의 특별실 이용이나 분반수업 등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분반 수업을 실시할 경우에는 교과목 등의 특성에 따라 원격-온라인 병행 등 다양한 수업 방식으로 학교별 선택 운영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학부모들의 불안은 여전한 듯 합니다.

이미 고3 등교수업 현장에서도 생활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관리·감독에 더욱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낮다는 점 또한 걱정거리 중 하나입니다.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등교 선택권을 줘야한다', '가정학습을 시키는 게 마음 편하다'는 등의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청주에 거주하는 학부모 박모 씨는 "아이가 수업 중 답답해서 마크스를 벗지는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혹시 아프더라도 아이가 자신의 증상을 선생님께 제대로 설명할 수는 있을지 불안하다"고 말했습니다.

낯선 환경과 돌발상황으로 학생과 교사 모두가 진땀을 뺏던 고3 등교수업과 달리 내일(26일) 1단계 등교수업은 아무 탈없이 지나갈 수 있을지, 학부모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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