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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2명 감염원‘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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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20.05.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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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2월 코로나 사태 이후 현재까지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 중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가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도 등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원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뚜렷한 접점를 찾지 못해
역학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청주에서 거주하던 35살 가정주부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요가강사인 A씨의 언니가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이들의 감염경로가 10여일이 지나도록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A씨의 경우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적도 없고,
신천지 교회와도 무관한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방역당국은
A씨의 신용카드 사용 내용과 의료기관 진료 기록 등을
전부 확인했지만 감염 경로와 연관 지을 만한
뚜렷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일 발열 등의 증세를 보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지역 농민 37살 B씨의 경우 역시 마찬가집니다.

B씨는 A씨 자매와도 연관이 없고,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적도 없었습니다.

더욱이 B씨는 증상이 나타난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사촌 형과 경남 통영으로 낚시를 다녀왔는데,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결국 A씨 자매와 B씨 모두
어떤 방식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더 큰 문제는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감염원을 찾을 수 없는 사례가
이들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

타 시‧도에서 감염돼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격리됐던 인원을 제외하면
도내 확진자 52명 중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는 10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찾는 일이
이번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를 막을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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