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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적극 행정 강조하는 충주시…부실행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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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진표 작성일2020.05.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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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들어 충주시의 졸속 행정과 관련된 사건들이 줄지어 드러나고 있는데요.

충주시가 적극 행정 추진을 계속 강조하는 모습과 대비돼 충주시의 행정이 사실 속 빈 강정이 아니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노진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주시의 부실행정 사례가 도마 위에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충주시는 올해 초 부실 계약서 작성으로 반려동물보호센터의 파행 운영을 초래한 것이 알려져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8년 위탁 운영 계약서를 작성할 당시 협약 위반 등과 관련한 패널티 관련 조항을 넣지 않아 위탁업체의 파행 운영에도 불구하고 해당 업체가 자발적으로 운영을 포기하기 전까지 충주시가 아무 조치도 취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충주시는 계약 담당자의 업무 미숙과 행정 경험 부족 등을 문제의 원인이라고 해명했지만, 담당 과장과 팀장까지 해당 계약서를 확인했기 때문에 검수 절차를 대충 진행한 것 아니냐는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지난 4월에는 충주시의 미술품 관리 부실이 부실행정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세 차례에 걸친 전수조사에도 불구하고 찾지 못한 충주시 소유의 미술품은 모두 45점.

심지어 행정안전부가 지난 2012년 미술품 보관·관리 기준을 만들었지만, 충주시는 8년 동안 관리지침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종배 국회의원이 충주시 소유의 미술품을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지역 사무소에 보관해온 사실조차 몰랐지만, 충주시는 미술품 관련 정부 지침이 따로 있는지 몰랐다는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또 지난 12일 충주시가 수안보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진행하면서 충주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없이 옛 한국전력수안보연수원을 매입한 것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지만 충주시는 담당자의 착오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처럼 달마다 하나씩 충주시의 부실행정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

충주시가 적극 행정을 계속 강조하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실시한 ‘2019년 적극행정 우수지역 평가’에서 친화성 부문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업적을 세운 것과 대비됩니다.

충주시가 계속 강조하고 있는 적극 행정이 사실 속 빈 강정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 이윱니다.

충주시의 부실행정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가운데 적극 행정을 위한 노력이 빛바래지 않기 위한 세심한 행정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노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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