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고3 등교수업'…충북 학교 곳곳서 학생·교사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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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05.20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고3 등교 수업이 시작된 오늘(20일) 충북지역 학교 현장에는 긴장감이 맴돌았습니다.
등교부터 수업, 급식까지 모두 철저한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 아래 진행됐는데요.
오늘(20일)은 학생과 교사 모두가 낯선 환경과 각종 돌발 상황에 진땀을 뺀 하루였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올해 첫 등교 수업에 나선 오늘(20일).
학생들은 오랜만에 꺼내 입은 교복을 낯설어하기도 전에 달라진 등교 모습에 재차 어색함을 느껴야했습니다.
교문에 들어선 학생들은 중앙 현관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에서 발열을 체크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점검받은 뒤에야 교실로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교실 입구에서도 학생들에 대한 2차 발열 확인과 손 소독이 이뤄졌습니다.
1교시 수업 시작 전 학급 조회시간에서야 학생들은 선생님, 친구들과 안부를 나눌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20일) 도내 94개 고등학교에서는 전체 1만 3천700여 명 중 1만 3천400여 명이 등교하고, 200여 명은 출석을 인정받아 거의 100%에 가까운 출석률을 보였습니다.
오전 수업은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일부 학생들이 미열과 메스꺼음 증상 등을 보여 선별진료소로 이송되는 등의 우려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학생 대부분은 검사 이후 귀가했고, 학교 원천 봉쇄와 같은 긴급 상황은 없었습니다.
등교와 수업에 이어 첫 급식에서 또 한 번의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급식실 곳곳에는 이동 동선 분리와 간격 유지를 위한 안내 스티커가 붙었고, 교사들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학생들을 관리·감독했습니다.
학생들은 투명칸막이 좌석에서 식사를 하거나 한 방향 일렬 식사를 했습니다.
대화 소리가 없는 급식실에는 적막함을 넘어 삭막함 마저 느껴졌습니다.
오늘(20일) 등교를 시작한 학교는 모두 94개교의 569학급.
교육당국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메뉴얼에도 각종 돌발 상황들이 발생한 첫 등교 수업일.
고3 등교 수업에 이어 앞으로 진행될 학급별 순차적 등교에서는 학생과 교원 모두 침착한 대응으로,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해야겠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고3 등교 수업이 시작된 오늘(20일) 충북지역 학교 현장에는 긴장감이 맴돌았습니다.
등교부터 수업, 급식까지 모두 철저한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 아래 진행됐는데요.
오늘(20일)은 학생과 교사 모두가 낯선 환경과 각종 돌발 상황에 진땀을 뺀 하루였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올해 첫 등교 수업에 나선 오늘(20일).
학생들은 오랜만에 꺼내 입은 교복을 낯설어하기도 전에 달라진 등교 모습에 재차 어색함을 느껴야했습니다.
교문에 들어선 학생들은 중앙 현관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에서 발열을 체크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점검받은 뒤에야 교실로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교실 입구에서도 학생들에 대한 2차 발열 확인과 손 소독이 이뤄졌습니다.
1교시 수업 시작 전 학급 조회시간에서야 학생들은 선생님, 친구들과 안부를 나눌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20일) 도내 94개 고등학교에서는 전체 1만 3천700여 명 중 1만 3천400여 명이 등교하고, 200여 명은 출석을 인정받아 거의 100%에 가까운 출석률을 보였습니다.
오전 수업은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일부 학생들이 미열과 메스꺼음 증상 등을 보여 선별진료소로 이송되는 등의 우려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학생 대부분은 검사 이후 귀가했고, 학교 원천 봉쇄와 같은 긴급 상황은 없었습니다.
등교와 수업에 이어 첫 급식에서 또 한 번의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급식실 곳곳에는 이동 동선 분리와 간격 유지를 위한 안내 스티커가 붙었고, 교사들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학생들을 관리·감독했습니다.
학생들은 투명칸막이 좌석에서 식사를 하거나 한 방향 일렬 식사를 했습니다.
대화 소리가 없는 급식실에는 적막함을 넘어 삭막함 마저 느껴졌습니다.
오늘(20일) 등교를 시작한 학교는 모두 94개교의 569학급.
교육당국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메뉴얼에도 각종 돌발 상황들이 발생한 첫 등교 수업일.
고3 등교 수업에 이어 앞으로 진행될 학급별 순차적 등교에서는 학생과 교원 모두 침착한 대응으로,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해야겠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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