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라이트월드 투자자 상인회가
조길형 충주시장을
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21일) 충주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시장이 선거 당시 했던 공약과
행정약속을 폐기한 것은
명백한 사기행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충주시가
약정면적 축소와 투자자 임대료 감면조건 미적용 등
행정 갑질을 했다"며
"충주시 뿐만 아니라 조 시장 개인도
사기와 권력남용, 업무상 배임 등으로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충주시는 투자자 측의 의견이
사실을 왜곡한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론했습니다.

테마파크 라이트월드는
지난해 4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경영난으로 시유지 사용료 체납과
시설물 불법 전대 등의 문제를 일으켜
충주시에
사용수익 허가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