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북도가 코로나 사태 이후에 대한
준비에 나섰습니다.

충북도는 지역 대학들과 함께
백신치료제 연구와 신약‧의료기기 등의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해
충북을 대한민국 바이오의 중심지로
발돋움 시킬 구상입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사업 추진에 나섰습니다.

백신·치료제 연구 개발과 신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급증하는
임상시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섭니다.

이 사업에는 충북대학교도 힘을 보태
대학 졸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임상시험모니터요원과 임상연구코디네이터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됩니다.

또 이론 교육뿐 아니라
대학병원급 임상시험센터, 임상시험위탁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교육 수료 후 실무 수행이 가능한
현장형 인력 양성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앞으로
임상시험 규제과학과 기초의학 통계 실습 등의 교육을
8개월 간 무료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교육생들에게는
관련 기업에 취업 기회도 제공됩니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고용위기에 처한
도내 청년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바이오기업의 충북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맹은영 충북도 바이오산업과장입니다.
“임상시험단계를 앞두고 있는 제품이나 의료기기, 백신 등이 많지만 이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번 사업으로 이런 문제들은 어느정도 해결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한편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교육생 모집은
내일(19일)부터 진행되고
교육은 다음달 8일부터 이뤄집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