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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코로나19] 청주 잇단 확진사례에 시민들 '망연자실'…불안 넘어 공포·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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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05.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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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른바 '이태원 쇼크'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현실화됐는데요.

주말 동안에는 청주지역에서 이태원 클럽 방문과 관계없는 확진자가 2명 연속 나오기도 했습니다.

잠잠해질만 하면 발생하는 추가 확진 사례에 시민들은 불안감을 넘어 공포감에 휩싸였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지난 16일) 오후 3시,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는 안전 안내 문자가 시민들에 전달됐습니다.

다음 날인 오늘(17일) 오전 9시에는 전날 확진자의 언니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안내 문자가 날아들었습니다.

이태원 클럽 방문으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지역 내 모 백화점 직원의 감염 사례 이후 열흘도 채 되지 않은 시점입니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청주에 거주하는 35세 여성 A씨는 지난 9일과 10일 전남 순천을 다녀온 뒤 이상 증세를 보였고, 지난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A씨의 남편과 자녀 등 접촉자 11명은 감염되지 않았지만, A씨의 언니 38세 B씨는 다음 날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요가 강사로 알려진 B씨는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했고, 여러 잡화점을 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우선 요가 수강생 등 접촉자 9명을 작격리 조치했고, 추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확진자들의 이동경로마저 일부 비공개돼 시민들의 불안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방역당국이 공개한 이번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에 구체적인 위치와 업소 상호명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보건당국이 감염을 우려할 만큼의 접촉이 발생한 경우를 제외하고 감염 위험이 없다고 판단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동선을 공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국한된 동선 정보와 잇단 감염 사례에 청주시민들은 그야말로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청주시 율량동에 거주하는 29살 조 모씨의 말입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자들에 대한 접촉자 파악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뚜렷한 감염원의 출처는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시민들의 우려가 불안감을 넘어 공포감에 이르고 있는 이유입니다.

한편 이번 추가 감염 사례로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8명이며, 이 중 완치자는 43명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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