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주장] 생활방역 전환…‘코로나19 종식’으로 오해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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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0.05.03 댓글0건본문
정부가 연휴가 끝나는 내일모레, 6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코로나19 방역체제를 ‘생활방역’, 즉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처음 나온 지 108일 째입니다.
정부는 또 연휴가 끝난 뒤, 기존 심각 단계인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낮출 수 있음을 시사 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그동안 문을 닫았던 다중 이용시설들의 운영이 단계적으로 재개되고 그동안 자제했던 모임과 각종 행사도 허용됩니다.
다만, 방역지침 준수가 전제 돼야 합니다.
초중고 등교 개학 여부도 오늘(4일) 결정 됩니다.
이같은 정부의 조치는 “이제 코로나19 통제가 가능한 수준”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다만, 걱정스러운 것은
생활 방역으로의 전환이 자칫, '코로나19의 종식'으로 오해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생활 속 방역 조치가 코로나19 위험이 없어졌다거나,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해도 된다는 신호로 잘못 받아 들여져서는 절대로 안 될 겁니다.
정부의 설명대로
생활 방역은 더 이상 사회적 비용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방역상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경제·사회활동을 재개하는 절충안일 뿐, 코로나19의 종식은 절대 아니라는 사실을 국민들은 곱씹어야 합니다.
아직 코로나19의 종식은 멀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조금만 더 견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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