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5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제천경찰서는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54살 A여인에 대해
구속영장은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쯤
제천시의 한 주택에서
자신의 아버지 81살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아버지가 이유없이 돌아가셨다"며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B씨의 머리 등에서
폭행의 흔적을 발견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B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