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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학원가 휴원율 고작 7%…방역 고삐 느슨해질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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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04.2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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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학원들이 속속 문을 열어 학생들을 맞고 있습니다.

충북지역 학원 휴원율도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는데요.

학원가와 학부모 모두 감염 우려에 공감하지만 현 상황을 지속할 수 만은 없다고 토로합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찬바람으로 가득했던 학원가.

지난 9일부터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이 이뤄진 이후 현재 학원가에는 학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학원·교습소 3천100여 곳 가운데 휴원에 참여한 곳은 고작 200여 곳.

휴원율로 따지면 7%로, 지난 주 13%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던 지난달 초 도내 휴원율이 70%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로 줄은 수치입니다.

도내 학원들의 휴원율이 결국 한 자릿수까지 떨어진 상황.

때문에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시점에서 지속적인 휴원율 감소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학원가와 학부모 역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현실은 다르다고 입을 모읍니다.

학원가는 임대료와 강사 인건비 등의 경제적 부담을, 학부모들은 등교 연기에 따른 자녀의 학업 공백을 더이상 참을 수 없다는 겁니다.

교육당국은 그저 우려를 표할 뿐 학원가와 학부모에 강제 조처를 내릴 수도 없습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휴원을 지속해서 권고하면서 소독 여부와 발열 체크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학원가에도 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방역에 대한 고삐마저 느슨해지진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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