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청권 아시안게임 유치‘빨간불’…문체부 유치 의향서 승인‘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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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20.04.21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추진하는
2030 아시안 게임 유치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대회를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돌연 2030 아시안 게임 개최도시
확정 일정을 앞당긴 건데요.
충북도 등 충청권 시‧도는
유치 의향서도 제출하지 못하고
대회 유치에 실패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대회 8년 전 차기 대회를 개최할
국가와 도시를 확정합니다.
현재 유치전에 뛰어든 국가는
필리핀과 카타르 등 7개국.
하지만 평의회가 돌연 이 시기를 2년 앞당기기로 하면서
2030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를 준비하던
충북도 등 4개 시‧도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지난 1월 말 평의회가
“올해 11월 개최도시를 확정하겠다”며
“4월 22일까지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각 국가올림픽위원회에 전달한 겁니다.
당초 2022년으로 예상됐던 유치의향서 접수 시기가
당장 올해 4월로 변경되면서
유치 준비가 덜 된 충청권 4개 시‧도에게
청천병력같은 소식.
그마저도 충북도 등 4개 시‧도가 대한체육회로부터
이같은 소식을 전달받은 것은 2월 말.
유치 의향서 제출을 위해선
대한체육회 총회의 승인과 문체부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에
한달 반 이라는 짧은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지만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10일 대한체육회 총회의 승인을 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문체부 등 중앙정부의 승인.
곧바로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13일 문체부에
유치 의향서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인서트]
한충완 충북도 체육진흥과장입니다.
“갑자기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급하게 유치의향서를 만들어 문체부에 제출했습니다. 문체부 등 정부 승인이 유치 의향서 제출의 관건입니다.”
하지만 문체부는 유치 의향서 승인이
쉽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당장 내일(22일)까지
평의회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해야하지만
가까스로 문체부 자체 승인을 통과하더라도
전문가들을 초빙해 의향서를 평가해야하고
최종적으로 국무회의 의결까지 받아야하는
일정을 맞추기 위한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인서트]
문체부 관계자입니다.
“지난 13일에 유치 의향서를 받아봤다. 여러 절차가 있지만 모든 절차를 통과하더라도 유치 의향서를 평의회에 제출하려면 약정 보증서가 필요하고 이 보증서에 대한 의결은 국무회의를 통과해야하는 상황인데 이 절차만 놓더라도 10일은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충청권 지역민들의 기대를 모았던
2030 아시안게임 유치가 좌초 위기에 놓였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추진하는
2030 아시안 게임 유치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대회를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돌연 2030 아시안 게임 개최도시
확정 일정을 앞당긴 건데요.
충북도 등 충청권 시‧도는
유치 의향서도 제출하지 못하고
대회 유치에 실패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대회 8년 전 차기 대회를 개최할
국가와 도시를 확정합니다.
현재 유치전에 뛰어든 국가는
필리핀과 카타르 등 7개국.
하지만 평의회가 돌연 이 시기를 2년 앞당기기로 하면서
2030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를 준비하던
충북도 등 4개 시‧도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지난 1월 말 평의회가
“올해 11월 개최도시를 확정하겠다”며
“4월 22일까지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각 국가올림픽위원회에 전달한 겁니다.
당초 2022년으로 예상됐던 유치의향서 접수 시기가
당장 올해 4월로 변경되면서
유치 준비가 덜 된 충청권 4개 시‧도에게
청천병력같은 소식.
그마저도 충북도 등 4개 시‧도가 대한체육회로부터
이같은 소식을 전달받은 것은 2월 말.
유치 의향서 제출을 위해선
대한체육회 총회의 승인과 문체부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에
한달 반 이라는 짧은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지만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10일 대한체육회 총회의 승인을 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문체부 등 중앙정부의 승인.
곧바로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13일 문체부에
유치 의향서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인서트]
한충완 충북도 체육진흥과장입니다.
“갑자기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급하게 유치의향서를 만들어 문체부에 제출했습니다. 문체부 등 정부 승인이 유치 의향서 제출의 관건입니다.”
하지만 문체부는 유치 의향서 승인이
쉽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당장 내일(22일)까지
평의회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해야하지만
가까스로 문체부 자체 승인을 통과하더라도
전문가들을 초빙해 의향서를 평가해야하고
최종적으로 국무회의 의결까지 받아야하는
일정을 맞추기 위한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인서트]
문체부 관계자입니다.
“지난 13일에 유치 의향서를 받아봤다. 여러 절차가 있지만 모든 절차를 통과하더라도 유치 의향서를 평의회에 제출하려면 약정 보증서가 필요하고 이 보증서에 대한 의결은 국무회의를 통과해야하는 상황인데 이 절차만 놓더라도 10일은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충청권 지역민들의 기대를 모았던
2030 아시안게임 유치가 좌초 위기에 놓였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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