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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등교 시험대' 올해 첫 학평, 원격시험으로…등교 더 늦춰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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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04.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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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원격으로 실시됩니다.

당초 이번 평가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오는 24일 등교시험으로 치러질 예정이었는데요.

등교 개학 시기를 가늠할 이번 학력평가가 결국 원격 응시로 결정되면서, 학생들의 정상 등교는 더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등교 개학 시험대'로 불리던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결국 원격시험으로 치러집니다.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인 이번 학평은 당초 지난 달 12일 예정됐으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연기됐습니다.

연기 발표 또한 연거푸 네 차례나 이뤄졌습니다.

그만큼 등교시험 방식으로 치르려 한 이번 학평은 결국 학사일정과 맞물려 추가 연기마저 어려운 상황과 직면하게 된 겁니다.

이번 학평이 원격시험으로 실시되면서 고등학생들의 등교는 더 늦춰질 것이라는 예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당초 이달 말로 내다봤던 등교 시점과 관련해 "보수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정부 또한 다음 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가 연장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원격시험으로 치러지는 이번 학평은 수능 모의평가로서 의미를 잃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학생들은 오는 24일 오전 문제지를 배부받아 각 가정에서 시간표에 맞춰 응시해 결과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학평은 통상적으로 수능일과 동일한 시간에 치러지는데, 이번 학평은 시험지 배부로 인해 수능 1교시 시작 시간보다 1시간 늦춰진 오전 9시 40분에 이뤄집니다.

게다가 이번 학평은 전국단위 공동 채점과 성적처리가 이뤄지지 않다보니, 평가와 성적표 또한 기대할 수 없게 된 겁니다.

올해 첫 학평마저 원격시험으로 치러지게 되면서 등교 수업에 대한 기대와 전국 단위의 객관적 평가를 기대했던 수험생들의 혼란과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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