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사태라는 이례적인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데요.

이어서 투표일 주의사항과 행동수칙을 연현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투표장에 가기 전 신분증 지참은 필수입니다.

주민등록증을 포함해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이어야 합니다.

투표소에서는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지역구 1장과 비례대표 1장 등 총 2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됩니다.

자신이 거주하는 선거구 내에서 투표를 할 경우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 되지만, 자신의 선거구 밖에 있는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경우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기표한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어야 합니다.

특히 이번 선거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라는 이례적인 상황 속에서 치러지다보니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투표소를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 투표소 안팎에서 다른 사람과 1m 이상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유권자는 투표장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손 소독을 한 뒤 현장에서 지급된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용지를 받게 됩니다.

만약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의심 증상이 있다면 투표소 내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한 뒤 보건소를 방문해야 합니다.

투표일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인증샷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과거에는 허용되지 않던 엄지손가락 또는 브이 자의 인증샷은 허용됐습니다.

인증샷을 찍을 경우 투표소 밖은 가능하지만 기표소 내 투표용지 촬영은 여전히 불법입니다.

또 투표도장은 손등보다는 비닐장갑 위에 찍어 감염에 주의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충북 도민 모두가 투표일 주의사항 숙지와 행동수칙 준수로 제대로된 투표권을 행사해야겠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