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의 전남 유치를 약속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날 뿐 아니라
충북 도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충북도당은 오늘(8일) 성명을 통해
"이 대표가 자신들의 텃밭에서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유치를 약속 한 것은
타지역이 안중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차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이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를 광주·전남에 구축해
호남을 미래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의 발언이 논란을 빚자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 대표 발언 관련 정정사항' 공지문을 통해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충청북도와의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겠다'는 발언이
생략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충북도당과
충북지역 민주당 총선 후보들은
제21대 총선 공약으로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